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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19.11.01자>
로마에는 포럼 로마노(Forum Romanum)가 있다. 동서로 약 300m, 남북 약 100m에 걸친 직사각형의 이 야외광장은 정치ㆍ종교ㆍ경제의 중심지였다. 기원전 7세기부터 시작된 주민참여 토론장을 포럼이라 불렀고 이곳은 천년 역사의 고대 로마를 만든 원동력이었다. 그 뒤 여러 도시에 포럼이 만들어졌지만 원로원 의사당, 신전 등을 갖춘 포럼 로마노는 카이사르가 설계하고 초대 아우구스투스 황제 이후 건설돼 토론장의 상징이 됐다.
이곳에서는 시민생활과 관련된 주제로 대중집회(comitia)가 열렸으며 때로는 종교적인 의식도 치러졌다. 각종 선거 유세, 대중 연설, 재판이 열리고 시장이 들어서기도 해 수세기 동안 로마인 일상생활의 중심지였다. 오늘날에는 포럼이 더 이상 장소가 아니라 집단 토의 방식의 하나가 됐다. 포럼은 특정 주제에 관심을 갖는 많은 사람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고 모으는 열린 공간으로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후 글은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로마에는 포럼 로마노(Forum Romanum)가 있다. 동서로 약 300m, 남북 약 100m에 걸친 직사각형의 이 야외광장은 정치ㆍ종교ㆍ경제의 중심지였다. 기원전 7세기부터 시작된 주민참여 토론장을 포럼이라 불렀고 이곳은 천년 역사의 고대 로마를 만든 원동력이었다. 그 뒤 여러 도시에 포럼이 만들어졌지만 원로원 의사당, 신전 등을 갖춘 포럼 로마노는 카이사르가 설계하고 초대 아우구스투스 황제 이후 건설돼 토론장의 상징이 됐다.
이곳에서는 시민생활과 관련된 주제로 대중집회(comitia)가 열렸으며 때로는 종교적인 의식도 치러졌다. 각종 선거 유세, 대중 연설, 재판이 열리고 시장이 들어서기도 해 수세기 동안 로마인 일상생활의 중심지였다. 오늘날에는 포럼이 더 이상 장소가 아니라 집단 토의 방식의 하나가 됐다. 포럼은 특정 주제에 관심을 갖는 많은 사람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고 모으는 열린 공간으로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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