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성 한국세무학회장 "언텍트 시대, 조세교육의 질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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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취임한 박종성 제31대 한국세무학회장.(숙명여대 교수)


박종성 신임 한국세무학회장(제31대, 이하 박 학회장)은 "언텍트(Untact) 환경 하에서 조세관련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언제나 회원들과 공유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학회장은 3일 비대면으로 열린 '한국세무학회 임원 상견례 및 2021년 사업계획 보고회'에서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온라인 교육과 같은 새로운 교육방법에 대한 요구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합리적인 조세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세무 분야뿐만 아니라 타 학문 분야와의 융합을 확대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재무학회, 금융학회, 증권학회 등과 공동으로 금융소득 세제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조세제도는 실물경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금융소득 관련 세제 등 개편된 세제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문제점 등을 검토하는 한편,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합리적인 조세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학회장은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전했다.

학계와 업계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상호 소통할 때 우리나라 조세제도가 좀 더 합리적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는 박 학회장의 철학이 담겼다.

그는 "업계 관계자들과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실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조세관련 이슈를 발굴하고 학자들이 이를 연구함으로써 현행 조세법이나 조세행정 또는 납세자 구제제도 상의 불합리한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임원 상견례 및 2021년 사업계획 보고회'에서는 올해 계획되어 있는 다양한 학회 행사들을 비롯한 국제학술대회 등 일정이 안내됐다.

이달 5일에는 경제학 공동학술대회(한국경제학회 주관)가 비대면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4월 2일 제1차 세무학연구회(전북대), 춘계학술대회(17일, 숙명여대) 등이 계획되어 있다.

하반기에는 추계학술대회가 10월 23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릴 예정이며 조세 관련 학회 연합학술대회(한국세무학회 주관)가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박 학회장은 "올해에도 일부 행사들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면서도 "회원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도록 노력하겠다.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1년 한국세무학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 명단.

■ 자문위원

▲김낙회 법무법인 율촌 고문 ▲김용민 진금융조세연구원 대표 ▲박영옥 (주)스마트인컴 대표 ▲이정희 안진회계법인 고문 ▲황춘섭 조세일보 대표이사

■ 감사

▲라현주 한울회계법인 부대표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

■ 부학회장 (가나다 順)

▲고경태 EY한영회계법인 세무본부장 ▲권지원 안진회계법인 세무자문본부 본부장 ▲김경태 법무법인(유) 광장 변호사 ▲김광오 (주)효성 그룹 CFO ▲김병규 STC세무법인 고문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 ▲ 문창용 행암조세연구원장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 ▲박기상 SK이노베이션 세무전략실장 ▲박희우 가톨릭대 교수(조세심판관) ▲백상훈 BnH 세무법인 대표 ▲백제흠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안만식 이현세무법인 대표 ▲양승종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유철형 법무법인(유한)태평양 변호사

▲윤재원 홍익대 교수 ▲윤학섭 삼정회계법인 세무본부 대표 ▲이동식 경북대 교수(조세심판관) ▲이병대 세무법인 세연 회장 ▲이중교 연세대 교수(조세심판관) ▲장운길 세무법인 길 대표 ▲전병목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조세정책 연구본부장 ▲전익수 법무법인 서정 변호사 ▲정재연 강원대 교수 ▲조규범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조윤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주정일 삼일회계법인 조세부문 대표 ▲최영록 세무법인 한길택스 고문 ▲최원석 서울시립대 교수 ▲편수범 현대자동차 회계관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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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우(taxman@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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