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구상수 법무법인 지평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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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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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수 법무법인 지평 회계사


지평 조세팀, 상속팀, 회계규제팀에서 회계사로서 일하고 있다.

2000년 삼일회계법인에서 회계사 생활을 시작한 후 회계 및 조세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6년에 지평에 입사해 M&A, 조세쟁송, 상속, 해외투자, 회계규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상속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법무법인에서 수행하는 상속업무는 상속재산분할협의, 유류분 관련 소송, 상속세의 신고와 세무조사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상속인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잘 풀어내야 하는 종합적인 자문분야이다.

그는 늘 "변호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 상속재산의 원만한 분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한다"고 말한다.

상속과 관련한 오랜 경험을 축약해 2015년에 '상속전쟁'이라는 책을 냈다. 반응은 뜨거웠다. '상속전쟁'은 아직까지도 상속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꼭 봐야 하는 스테디셀러다.

그가 최근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회계규제 문제다.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의 개정으로 인해 회계 관련 책임이 한층 강화되면서 법무법인의 자문을 필요로 하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사의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 분식회계에 대한 제재, 감사인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 등이 강화되면서 자문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공익활동에도 관심이 많아 국선세무대리인 제도가 도입된 2014년부터 2년간 중부지방국세청 국선세무대리인으로 활동했다.

대리인을 선임하기 어려운 영세한 납세자들을 대리해 조세불복을 한 후 대리인들이 감사 인사를 전할 때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최근에는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익강연을 하고 있다.

전문가로서 배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평소 신탁에 관심이 많아 사업신탁에 관한 조세연구로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국조세정책학회 상속세 및 증여세분야 연구위원장을 맡고 있다.

취미는 골프. 왼손잡이지만 작년까지는 오른손으로 치다가 올해부터 왼손으로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새로운 도전은 그 자체로 즐겁고, 더불어 실력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뀌뜸이다.

법륜스님의 말씀을 자주 듣는다는 그는 '행복과 불행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만드는 것이며, 진정한 행복은 재미와 보람 속에 있다'는 말을 제일 좋아한다.

매 순간 즐겁게 산다면 그 자체로 행복한 인생이 아닐까 생각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약력>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홍콩대학교(Hong Kong University) 법학석사(LL.M.), 성균관대학교 법학박사(조세법), 한국공인회계사, 세무사, USCPA 합격, 공인중개사, 금융자산관리사, 중부지방국세청 국선세무대리인(2014~2016), 한국조세정책학회 연구위원장, 법무법인(유) 지평 회계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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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중(yj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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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정의, 공정한 재판의 감시자’ 조세일보 법조팀 염재중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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